귀가후 급하게 쿠X에 로X배송으로 주문하고 물건을 받았다. 옥X,지마X 보다 더 싼데다 무배에 익일배송이라 어쩔 수 없었다. 일단 다음날 등기구를 통째로 바꿔 원복 해두고, 고장난 등기구를 열어 봤더니 역시나 안정기가 고장난 상태였다. 보통 LED 안정기는 1년~5년내로 고장이 난다 한다. 특히 KS, KC 인증이 따로 있어 같은 제품으로 대체하는게 좋다.
안정기를 교체하려면 동일한 제품을 구해야 하는데 시중(오픈마켓)에서는 동일한 제품을 구할 수 없었다.
안정기 물어본다고 여기저기 문의 남겨두고 회신은 받았으나 동일한 제품보다는 스펙 범위에 드는 제품을 추천해 주었다.
하지만, 당연한 이야기지만 코콤에 먼저 연락을 했어야 했다.
코콤 지역대리점에 전화를 했는데 힘들었는지 헉헉대는 여직원 응대를 받았는데, 부품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1577-0051 A/S 대표번호 (통합 고객센터) 평일 오전 9시~오후6시 에 전화했다. 3~4번 정도 시도해서 통화가 됐다. 사람이 있긴 있구나..첨엔 3번으로 했지만 1번으로 통화 성공. 상담원은 고객센터라 부품 취급등의 내용은 해당 부서에 연결해 준다고 했다. 잠시 후 낯선번호로 전화가 왔고 담당직원을 통해 부품 취급점을 알게 되었다.
사용하던 기계가 있다면 일부러 바꿀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원두를 갈아서 직접 추출하고 싶다면 재사용 캡슐도 판매하고 있으니, 그걸 사라고 권하고 싶다. (기압이 낮아서 추출이 잘 안될지도)
평소 전문점에서 사 먹거나 카누 사놓고 먹는 편이었는데, 처가에서 와카코 휴대용 에스프레소 추출기를 본 게 계기가 됐다. 수동으로 원두나 네스프레소 캡슐을 추출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이 제품은 처음엔 크레마가 풍부(?)하고 신기해서 쓰게 되지만 점점 안 쓰게 된다. 스타벅스 캡슐 30개 정도만 추출해보면 알게 된다. 더구나, 원두 갈아서 추출하기란 운동이 된다. 캠핑 등 야외에 놀러 갈 때만 쓰도록 하자.
그래서 갈아탄 게 하리오 침출식 드리퍼 스위치 세트였다. 스위치 방식이라 원두를 충분히 불려 추출이 가능하다.
이것도 한 7~8개월 잘 쓴 듯, 그래도 크레마가 떠있는 에스프레소를 먹고 싶었다. 단순하게 와카코 제품이 수동이니까 자동 제품을 찾으면 되겠네 하고 검색해본 게 국내에는 구매대행만 있길래 알리에서 검색해 본게 이런 제품이었다.
문제는 가격이 3 in 1 제품보다 비싸거나 더 보태면 최신 모델도 구매할 가격이 된다는 것. 여기서 좀 더 생각하고 구매할 걸...지금 생각으론 3 in 1을 구매하거나 결론처럼 하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다.
이제 실제 구매한 HiBREW 멀티 캡슐 커피 머신 H2B (5 in 1) 제품에 대해 얘기해보자.
배송기간 : 6/19 주문 6/24 도착 매우 빠르다. 배송 옵션은 AliExpress Selection Shipping for Korea라고 되어 있는데 AliExpress Standard Shipping 보다 1주일 이상 빠른 듯하다. 그나마, 봉쇄가 풀려서 빠른 건가.
가격 : 주문 당시 22달러 할인, 27일부터 서머 할인 행사로 2달러 정도 더 싸질 듯함.
성능 : 기본은 함. 주로 원두 및 네스프레소 캡슐 위주로 사용 예정. 현재 나와있는 모든 캡슐형을 지원하다고 보면 될 듯하다. 라바짜 등 별도 캡슐 아답터도 별도 주문 가능하다. 냉수 추출도 가능하지만, 그냥 미지근...
크기 : 정말 작고 아담하다. 어느 곳에 설치해도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
컵 사이즈 : 컵 받침을 빼면 11센티 정도 높이 컵도 사용가능하다. 다만 기본 상태에서는 추출 시 사용할 컵 사이즈는 높이 8센티 미만의 250ml 이하의 컵을 써야 함. 사진만 보고 대충 큰 컵도 되겠지 했는데 8센티 컵도 편하게 사용할 수 없었다.(아래 사진은 200ml 컵)
불만 : 최초 내부 청소 시 플라스틱 냄새가 오지게 난다. 아답터 및 내부 부품이 열받으면서 플라스틱 냄새가 물에도 이염돼서 냄새가 난다. 여러 번 청소하길 바람.
주의 : 돌체구스토 아답터는 핀이 있어서 정말 주의해야 한다. 곳곳에 주의 표시가 있지만 무심코 만질 수 있다. 실제 피 볼 뻔했다.
좋은 점: 매뉴얼에 한글 설명이 있다.(번역체, 그냥 영문 봐도 될 듯), EU코드로 주문하면 얇은 헤드가 아닌 한국형 굵은 헤드로 온다. 당연히 코드 꽂으면 쑥쑥 빠지지 않아 좋다.
추천 여부 : 앞서 결론을 먼저 서술했듯이, 그냥 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기계 사서 쓰시길, 원두가루까지 쓰려고 산 건데, 국내 마켓에 원두 재사용 캡슐도 판다. (물론 성능은 미확인), 특히 돌체구스토 기계는 네스프레소 캡슐 호환 아답터도 판다. 국내에서 써봤자 3가지 경우 아니면 거의 쓸 일이 있을까 싶다. 제일 저렴한 기계로 구매하거나 국내 유통제품을 사길 권한다.
Joy-Con과 달리 십자버튼이 있고 L/R 분리 기능 및 IR 카메라만 없을 뿐 무선 Bluetooth 3.0, HD 진동, 가속도 센서, 자이로 센서 등Joy-Con의 주요 기능은 대부분 들어가있어[2] Joy-Con 없이 Pro 컨트롤러만으로도 쾌적한 게이밍이 가능하다.
몇가지 기능이 빠진것 외에는 정품 컨트롤러 대비 충실하게 만들어져 있다.
플라스틱 만듦새도 묵직하고 매끈한게 허접한 싸구려는 아닌듯 싶다.
앞서 위유 호환패드도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스위치 버전도 예외는 아닌듯 싶다.
내용물은 패드본체, USB C형 케이블, 설명서가 전부이다. 서비스로 실리콘 커버가 있으나 판매자 마다 지급 여부가 다를듯 하다. 다만, USB C 케이블은 56K저항이 있는 케이블인지 확인은 어렵겠다. 특히 스위치의 PD충전시 문제가 없을지는 판단하기 어렵다.